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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IS란 무엇인가 ?

by 선건축 2022. 3. 18.

요즘 약어를 많이 쓰다보니 헤갈리고 어렵게 느껴집니다.

마치 그 세상은 나와 별개의 세상처럼 느껴지는데 내가 보면 다 상술같습니다.

우리가 늘상 보고.느낀것들을 정리해놓은 요약에 불과할뿐입니다.

PMIS.CMIS(PMS.CMS) 프로젝트단위로 정보를 관리하는걸 PMIS. 비용을 관리하면 CMIS인데 과거 현장관리시스템이라고 불러왔습니다.

뭔가 선진국적인 냄새가 나보이는데 그 영역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어 어디까지 확장할지 알수 없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잘 만들어 놓고도 이용자는 별로 없었습니다.

전산관리자.본사관리자의 몫이고 기술자들은 그냥 엑셀로 했습니다.

건설이란 조직 자체가 장기고용이 어렵고 프로젝트 단위로 모이고 흩어지는 방식에서는 제조처럼 시스템을 완벽하게 만들어도 훈련된 기술자가 많지않아서 다시 원시적으로 돌아가 버렸습니다.

이런 상태에서는 뭘 만들어도 혁신이 이뤄지기도 어렵고 경영자가 원하는 대로 이끌어 갈수가 없습니다.

COST(비용)는 목적물을 달성하기 위해 소요되는 돈을 말하는데 수십년을 경험해도 이렇게 어려울까요? 과거 같으면 COST가 경리.회계.재무의 영역이었는데 생산성이 불규칙하다보니 불안정할 수 밖에 없었고 도급을 주면 안정될거라 믿지만 분쟁도 그만큼 많아졌습니다.

COST중심으로 보면 하도급계약으로 더이상 비용추가를 막고 정해진 범위내에서 해결볼려고 했는데 그게 쉽지 않습니다. 가변성이 높아서 하도급업체도 손실이 발생하면 중간에 계약이 해지될 우려도 큽니다.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사전에 모든 공정을 시뮬레이션하여 예측할수 없는 것까지 예측하겠다는 것이고 내가 협력업체나 작업자보다 더 깊게 들여다보는 안목이 필요했는데 그게 협력업체에게 물어본다고 알수 있는게 아닙니다.

경험적으로 보면 데이터들에 의해서 예측이 가능하지는 것입니다.

WBS.CBS는 편의상 수량산출서와 내역서라고 보겠습니다.

과거 같으면 공종별내역서 대로 하도급 발주를 하고 물량초과가 되는 말든 하도급이 책임지고 시공한다는 특약으로 해결될 거라서 세부항목별로 관리하는걸 거들떠 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현재 프로젝트에서 적자를 보는 사례가 늘고 말도 안되는 살인적 가격으로 입찰을 하다보니 이제는 그렇게 하면 과거 처럼 수주를 받기도 어렵습니다.

입찰건 나오면 협력업체에게 견적받아서 제출하는 이런 방식이 통하지 않아서 자체 실행단가 체계를 구축하려고 하는데 그게 쉽지 않았습니다.

괴정이 통채로 빠지다보니 다시 PMIS에 관심을 가질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PMIS는 교육과 운영이 어렵기 때문에 더 쉬운 방법으로 정보수집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복잡한 정보를 아주 단순하게 보여주는 최적의 Pmis. 단 30만 배워도 전문가가 되는 그런 시스템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름은 거창하지만 속은 비어있는 그런 PMIS.CMIS는 개선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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